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보가 유승민 후보에 "한 번 정말로 보라"고 한 '정법' 강의가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랍니다. 정법 강의를 하는 천공스승이 윤 후보의 멘토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과거 윤 후보의 검찰총장 사퇴를 조언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끈답니다.
오신환 유승민 캠프 오신환 상황실장은 2021년 10월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천공스승이 유튜브를 통해 정법이라는 강의를 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와 관련해 9번의 강의를 했던 것이다"며 "두 사람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이 돼 있다고 예측하는 상황인 것이다"이라고 주장했답니다.
오 상황실장은 "한 나라의 국가 지도자가 주술이나 미신에 의존한다면 아마도 굉장히 큰 위험이 있는 것 아니겠느나"라며 "우리는 과거 최순실의 오방색타령이라고 하는 굉장히 큰 트라우마가 있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특정한 무속인과 아울러서, 역술인 이런 분들과 엮여서 좌지우지된다면 일반 국민들이 그것을 납득할 수 정말로 있겠나"고 밝혔답니다.
그렇지만 윤석열 캠프 측은 천공스승이 멘토가 아니며 정치적 의도가 담긴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한답니다. 이상일 윤석열 캠프 공보실장은 같은 방송에서 "그쪽 캠프에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뒤에, 소위 거짓 주장으로 시비를 걸었던 것"이라며 "그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이 잘 알 것. 천공(스승) 그분께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멘토가 아니라고 말했던 상황이다"고 강조했답니다.